와 진짜 나오자마자 질렀는데 순식간에 품절됐네요.
그런데 정말 금방 품절될 만한 카드입니다... 케이스부터 압도해요.

카드는 고대~중세풍의 차림을 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깨진 거울이라는 이름답게 스태인드글라스 같은 일러스트에요.
여러모로 단순화된 그림이지만 색감도 다양하고
상징들이 꽤나 많이 있어서 보면볼수록 심오해요.

타로카드에 어느 정도 익숙하신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어요.
설명서도 살짝 훑어봤는데 단순 키워드 나열 방식이 아니라
각 카드마다 가지고 있는 짧은 이야기와 질문이 담겨있어요.

카드 질도 정말 좋아요.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종이에 까글까글한 코팅이 되어있어서
셔플 스프레드 둘다 엄청 잘됩니다.
가격이 비싼 만큼 품질이 받쳐주니까 좋네요!

입고목록에 있었을 때는 고민 많이 했는데
지른게 후회 안되는 아주 아름다운 카드 덱이에요.
잘 공부해서 알차게 써보렵니다 ㅎㅎ

(그리고 덤으로 주는건지 흑백의 귀여운 추가 카드가 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