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만 있는 카드라서 처음에는 구매를 망설였어요. 활용도가 낮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우연히 이 카드를 사용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이 카드가 주는 메세지가 좋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켈틱 크로스 배열법으로 배열해서 메세지를 읽어주는 영상이었는데, 카드가 한 방향으로 메세지를 통일감있게 던져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막상 받고보니 패닝이 잘 안되는 재질이 조금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고 선명한 색상의 카드들과 적힌 글귀가 엄청 맘에 드는 카드입니다.
메세지가 적혀있어서 읽기만 하면 되는 덱이라서 뜯자마자 사용해 보았는데, 아주 명확한 카드더라구요. 가이드북은 카드의 의미에 대한 설명이 아닌 대부분 여러 스프레드에 관한 내용과 조합에 대한 설명으로 되어있어서 카드읽기를 도와줍니다.
총 5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색상이 카테고리마다 다르게 사용되었는데, 색채타로를 공부하신 분들은 엮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카테고리 중에서 shadow work 카테고리 카드들의 의미가 맘에 들었습니다. 흐트러진 생각들 중에서 집중해야 할 부분과 고쳐야할 부분에 대한 질문을 던지더라구요.
메세지가 적힌 카드를 찾고계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